이직은 단순히 연봉이 올라가는지 여부만 보면 자주 실패합니다. 세후 실수령액, 성과급 지급 시점, 퇴직금 정산, 연차 소멸, 새 회사 적응 비용까지 같이 봐야 실제로 손에 남는 금액과 체감 만족도가 맞아집니다.
특히 연봉이 비슷해 보여도 4대보험, 식대, 통근비, 재택근무 여부, 야근 강도, 인센티브 구조에 따라 체감 차이가 큽니다. 숫자를 먼저 정리하고, 그다음에 감정을 붙이는 편이 실수가 적습니다.
1단계 — 이직 결심·검토 (D-90 ~ D-30)
- 현재 연봉·연차·복지·성과급 정확 파악
- 이직 동기 명확화 (연봉·성장·환경·사람)
- 이력서·포트폴리오 업데이트
- 온라인 평판 정리 (LinkedIn·GitHub)
- 원하는 새 직장 후보 5~10곳 리스트업
2단계 — 채용 진행·연봉 협상
- 원천징수영수증·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신규 회사 요청 시)
- 현재 연봉(세전) + 성과급 + 연봉 외 가치 (스톡옵션·복지) 모두 적시
- 희망 연봉은 현재 + 15~25% 범위가 일반적
- 사이닝 보너스(이직 보상금) 협상 — 손해 보상 명목
- 최종 합격 시 확정 연봉계약서·근로계약서 받기
3단계 — 현 직장 퇴사 통보 (D-30)
- 직속 상사에게 1:1 면담 → 사유 간결히
- 사직서 제출 (근로기준법 기본 30일 전)
- 인수인계 문서 작성 (담당 업무·계정·문서·계약 일정)
- 잔여 연차 사용 또는 수당 정산 확인
- 퇴직금 정산일 확인 (재직 1년 이상)
4단계 — 퇴사 직전·당일
- 회사 자산 (노트북·카드·열쇠·휴대폰) 반납 목록 확인
- 사내 시스템 본인 데이터 백업 후 삭제
- 건강보험·국민연금 자격 변동 신고 (회사가 자동 처리)
- 퇴직증명서·경력증명서 발급 요청
- 마지막 월급·연차수당·퇴직금 입금 확인
5단계 — 새 직장 입사 (D+0 ~ D+7)
- 근로계약서·연봉계약서 사본 확보
- 신규 4대보험 자격 취득 신고 (회사 처리)
- 전 직장 원천징수영수증 제출 → 연말정산 합산 처리
- 퇴직금 IRP 이전 (소득세 이연 효과)
- 인수인계자/팀원 인사 + 1:1 미팅 잡기
새 직장 첫 주에는 일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려는 것보다, 무엇을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보고해야 하는지 먼저 잡는 편이 낫습니다. 업무 속도보다 커뮤니케이션 기준이 먼저 맞아야 이후 적응이 편해집니다.
이직은 서류와 숫자와 심리 세 가지가 같이 움직입니다. [자소서·이력서 가이드](/guides/cover-letter-resume)로 지원 문서를 다듬고, [사회초년생 재테크](/guides/young-professional)로 새 급여의 쓰임을 미리 정리하면 이직 직후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이직 후 짚어볼 점
- 실수령액 변화 — 4대보험·근소세 차감 후 실제 입금액
- 성과급 시기·산정 방식
- 근속연수 0년 리셋 → 연차·퇴직금 계산 시 불리한 측면
- 스톡옵션·RSU vesting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