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제시한 '세전 연봉'에서 4대보험과 소득세·지방소득세를 차감하면 '실수령액'이 됩니다. 숫자는 단순해 보여도 비과세 항목, 상여 지급 방식, 가족공제 여부에 따라 손에 들어오는 돈은 꽤 달라집니다.
연봉 협상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도 실수령액입니다. 같은 1,000만원 인상이라도 비과세 식대가 있는지, 상여가 월별인지 연 1회인지에 따라 체감이 달라집니다.
차감 항목 (월 단위, 2026.1.1 시행)
- 국민연금 4.75% — 2026.1 9%→9.5% 인상 (회사도 같은 4.75% 부담)
- 건강보험 3.595% — 2026 7.09%→7.19% 인상 (장기요양 13.14% 별도)
- 고용보험 0.9% (변동 없음)
- 근로소득세 (간이세액표 기준)
- 지방소득세 (소득세의 10%)
비과세액을 활용하면?
식대 월 20만원, 자가운전보조금 월 20만원 등 비과세 처리되는 항목은 4대보험·소득세 산정 기준에서 제외됩니다. 비과세 항목이 많을수록 실수령이 늘어납니다.
연말정산이란?
회사는 매월 간이세액표 기준으로 미리 세금을 떼고, 1년치 종합 정산은 다음해 2월 연말정산에서 합니다. 인적공제·카드 사용·연금저축·기부 등을 반영하면 환급이 발생합니다.
실수령액은 고정된 숫자가 아니라 매년 바뀝니다. 연말정산에서 환급이 컸던 사람도 다음 해에는 카드 사용 패턴이나 가족공제 변경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실수령액을 아는 목적은 숫자 자체가 아니라, 월세·저축·투자까지 매달 얼마를 배치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 데 있습니다.
1억 연봉의 실제 실수령액은?
1억 연봉 + 본인 1인 + 자녀 0인 기준 월 실수령은 2026 인상 반영 약 655~675만원입니다. 부양가족·자녀가 늘면 5~10만원 추가됩니다.
연봉 볼 때 같이 봐야 하는 것
- 식대, 차량유지비, 통신비 같은 비과세 항목
- 상여가 월 단위인지 연 단위인지
- 성과급의 확정성 여부
- 퇴직금과 연차수당 지급 방식
국민연금 단계적 인상 (2026~2033)
- 2026: 9.5% (본인 4.75%) — 시행
- 2027: 10.0%
- 2028: 10.5%
- 2033: 13.0% — 최종 도달
- 소득대체율도 41.5% → 43%로 상향 (앞으로 납부분에만 적용)
실수령액 계산은 '월급이 얼마나 나오나'보다 '생활비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커버하나'를 보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이 숫자가 있어야 이직 비교도 현실적으로 됩니다.
실수령액을 다음 행동으로 연결하기
- 월세·고정비 자동이체 금액을 먼저 정하기
- 청약·연금·투자 비율을 실수령 기준으로 잡기
- 이직 제안 비교 시 세전이 아니라 세후로 보기
- 비과세 수당이 있는지 명세서에서 확인하기